권민아, 화상보다 깊은 상처…“왜 또 나인가”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피부 시술 화상 피해를 공개한 가운데, 그보다 더 깊은 상처를 드러냈다.

권민아는 23일 자신의 SNS에 슈링크 시술 이후 얼굴과 목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붉게 벗겨진 피부와 물집 자국이 그대로 담긴 사진은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사진보다 더 무거웠던 건 그의 글이었다. 그는 “출소하지 못한 감옥 속을 도는 기분”이라며 “내가 가해자인가? 그럼 가해자는 어디에 있지?”라고 적었다. 이어 “태어난 게 죄인가”라고 자책 섞인 질문을 던지며 깊은 절망을 내비쳤다.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피부 시술 화상 피해를 공개한 가운데, 그보다 더 깊은 상처를 드러냈다. 사진=SNS, DB

권민아는 시술 전 충분한 설명과 동의 절차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글은 단순한 의료 사고 문제 제기를 넘어선다. 그는 “폰이 두렵다”, “나는 피해자 코스프레 미친X일지도 모른다”라고 스스로를 몰아붙였다. 화상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보다, 반복되는 상처와 오해가 더 크게 다가온 듯한 표현이었다.

앞서 그는 유년 시절 가정폭력, 10대 시절 성폭행 피해, 그룹 활동 당시의 괴롭힘 논란 등 자신의 과거를 여러 차례 털어놓은 바 있다. “증거가 없으면 피해자는 더 숨어야 했다”는 그의 고백은 오랜 시간 누적된 불안과 트라우마를 드러낸 대목이었다.

이번 화상 사고 역시 그 연장선에 놓였다. 그는 “이제 겨우 한 달 됐다. 최소 1년은 간다더라”며 치료의 불확실성을 토로했다. 일정 취소와 기회 상실에 대한 아쉬움도 덧붙였다.

권민아는 또 한 번 자신의 상처를 기록했다. 사진은 화상이었지만, 글 속에서 드러난 건 반복되는 삶의 피로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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