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쉬고 있어 정후, 우리가 있으니까!” SF, 슈미트-데버스 홈런포 앞세워 CWS에 위닝시리즈 [MK현장]

이정후가 이탈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동료들이 공백을 지워나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8-5로 이겼다.

이 승리로 화이트삭스와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며 22승 31패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26승 26패.

데버스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데버스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 엘리엇 라모스 등 주전 타자가 두 명이 이탈한 이후 애리조나 원정 3연전을 스윕당하며 주춤했던 샌프란시스코는 5할 승률권에 있는 화이트삭스와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양 팀 선발이 모두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내려가면서 난타전이 벌어졌다.

화이트삭스가 1회 선두타자 체이스 마이드로스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먼저 앞서가자 샌프란시스코가 1회말 1회 1사 2루에서 케이시 슈미트, 라파엘 데버스가 연속 2루타 기록하며 2점을 냈다.

샌프란시스코가 3회 1사 1루에서 슈미트가 좌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4-2로 앞서가자 화이트삭스는 4회 1사 2, 3루에서 루이스앙헬 아쿠냐의 희생플라이, 5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콜슨 몽고메리의 진루타와 에드가 쿠에로의 좌전 안타를 묶어 4-4 동점을 만들었다.

슈미트는 2루타와 홈런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슈미트는 2루타와 홈런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에는 데버스가 있었다. 5회말 무사 만루에서 그랜트 테일러의 초구 96.9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치기 좋은 높이로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 밀어쳐서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보여줬다.

전날 해리슨 베이더에 이어 이틀 연속 만루홈런이 나왔다. ‘MLB.com’에 따르면, 이틀 연속 만루홈런이 나온 것은 구단 역사상 여섯 번째다.

화이트삭스는 7회 미겔 바르가스가 아치를 그렸지만, 솔로 홈런이었다. 이 홈런을 제외하면 딱히 의미 있는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아라에즈는 이날 사구 두 개를 맞았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아라에즈는 이날 사구 두 개를 맞았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양 팀 선발 투수에게는 상처만 가득한 하루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4이닝 2피안타 1피홈런 7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볼넷을 2개씩 허용하며 흔들렸다.

5회초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 잔류 주자 두 명을 들여보냈지만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키튼 윈이 승리투수가 됐고 케일럽 킬리안이 세이브 기록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노아 슐츠는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루이스 아라에즈를 상대로만 3회와 5회 두 개의 사구를 던지며 오라클파크를 찾은 4만 220명의 관중들이 쏟아내는 야유를 한몸에 받아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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