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용진이 7살 아들의 ‘돌발 문자’ 사건을 공개하며 유재석의 반응을 전했다.
24일 공개된 TEO 제작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이용진과 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용진은 호기심 많은 아들 윤재 군의 일화를 털어놨다.
이용진은 “아들이 TV도, 유튜브도 내가 안 보여주는데 휴대폰 비밀번호를 알아서 다 보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 유재석 선배님 전기를 다룬 학습 만화가 있는데, 내가 선배님과 프로그램을 같이 한다는 걸 알고는 휴대폰에서 연락처를 찾아 문자까지 보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 아찔했던 건 내용이었다. 이용진은 “자기 사진도 아니고 친구 사진을 보냈다. 놀이공원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이유는 모르겠다”며 웃었다.
당황한 이용진은 곧바로 유재석에게 연락해 “믿기 어렵겠지만 7살짜리 우리 아들이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럴 수 있지. 네가 갑자기 그러진 않았을 테니까”라고 답했다고.
짧은 한 마디였지만, 상황을 단번에 정리하는 답장이었다. 이용진 역시 안도했고, 스튜디오에서는 “역시 유재석”이라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7살 아이의 철없는 문자에도 웃어넘긴 여유. 이날 방송은 또 한 번 “유재석이 왜 유재석인지” 보여준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