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한 달 도시가스 요금 1370원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24일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뺑 뚫린 뒷머리 커버하러 며느리와 가발 맞추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PD가 “이렇게 추운 날 집이 좀 춥지 않냐”고 묻자, 전원주는 “나는 보일러 안 틀고 옷 두껍게 입고 있으면 된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공개된 도시가스 요금 고지서에는 한 달 사용료 1370원이 찍혀 있었다. PD는 “이렇게 적게 나올 리가 없다고 직원들이 검사까지 했다더라”고 전했고, 전원주는 “여기로 이사 온 이유 중 하나가 산이 바람을 막아줘서 따뜻하다”며 자신만의 난방 철학을 설명했다.
난방 대신 두꺼운 옷을 껴입고, 최소한의 가스만 사용하는 생활 방식. 전원주는 앞서 주식 약 30억 원, 금 10억 원 등 총 40억 원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일상은 여전히 ‘초절약 모드’였다.
겨울에도 보일러를 거의 틀지 않는다는 그의 생활 습관은 단순한 아끼기를 넘어 몸에 밴 철학에 가까웠다.
이날 영상에서는 최근 머리숱이 줄어 가발을 맞추러 간 사연과 함께 “요즘은 일어날 때마다 몸이 뻐근하다”며 나이에 따른 체력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건강에는 자부심이 있다”며 특유의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40억 자산가의 겨울나기. 숫자보다 더 강했던 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전원주의 절약 철학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