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맞대결 베스트5에 선정됐다.
미국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8일 이번 WBC 1라운드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기들을 소개했다. 한일전은 여기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미국과 멕시코의 경기였으며, 푸에르토리코-쿠바전, 베네수엘라-도미니카 공화국전, 캐나다-푸에르토리코전이 그 뒤를 이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2026 WBC에서 C조에 속했다. 3월 5일 체코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이들은 7일 오후 7시 일본과 격돌한다. 이후 8~9일 대만, 호주와 만난다. 경기 장소는 모두 일본 도쿄돔이며 여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2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SI는 일본의 전력이 한 수 위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WBC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일본에 모든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면서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등 막강한 ‘스타 파워’를 자랑하고 있으며 타선이나 수비 어느 곳에도 약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본을 꺾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물론 대표팀도 만만치 않다.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필두로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 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모두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이 밖에 한국계 선수들인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도 출격한다.
SI는 “이정후와 고우석 외에도 한국계 선수들을 합류시켜 선수층을 튼튼히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키나와에서 KBO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28일 WBC 사무국이 마련한 공식 평가전이 열리는 오사카로 향했다. 이들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3월 2일과 3월 3일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 오릭스 버팔로스와 맞붙으며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