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킹스, 미야기 완파하고 일본 핸드볼 14연승… 선두 맹추격

일본 핸드볼 리그 H의 강력한 우승 후보 브레이브 킹스(Brave Kings Kariya)가 파죽의 14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탈환을 향한 기세를 올렸다.

브레이브 킹스는 지난 23일 일본 아이치현 카리야시의 Wing Arena Kariya에서 열린 2025/26 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가로소 미야기(Toyota Motor East Japan Regarosso Miyagi)를 37-29로 꺾었다.

이로써 브레이브 킹스는 시즌 15승 1패(승점 30점)를 기록, 선두 블루 팔콘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 밀린 2위를 유지했다.

사진 2025/26 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브레이브 킹스와 레가로소 미야기 경기 모습, 사진 출처=브레이브 킹스

경기 초반은 양 팀의 치열한 수비와 정교한 공격이 맞물리며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 13분까지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브레이브 킹스가 야마다 신야의 연속 골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하지만 레가로소 미야기도 만만치 않았다. 나카지마 료야가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스코어는 다시 9-9 원점이 됐다.

전반 종반, 브레이브 킹스의 집중력이 빛났다. 마츠시타 카이의 연속 골을 포함해 내리 득점에 성공하며 13-10으로 격차를 벌렸다. 미야기 역시 야마다 하야의 활약으로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브레이브 킹스가 15-13으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승부의 추가 급격히 브레이브 킹스 쪽으로 기울었다. 브레이브 킹스는 후반 5분 만에 요시노 이츠키의 3골을 포함해 5골을 몰아치며 20-13, 순식간에 7골 차로 달아났다. 미야기는 후반 5분 30초가 지나서야 첫 골을 기록할 정도로 브레이브 킹스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했다.

중반 이후부터는 토미나가 세이야의 시간이었다. 토미나가는 연속 골을 터뜨리며 미야기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수기오카 나오키 역시 안정적인 지원 사격을 펼쳤다. 미야기는 후지카와 쇼다이가 후반에만 5골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브레이브 킹스의 37-29 완승으로 끝났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브레이브 킹스는 이제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레가로소 미야기는 9승 7패(승점 18점)로 리그 7위로 내려앉았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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