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점 없어, 준비 다 끝났다”…성공적으로 마지막 모의고사 끝낸 뒤 ‘결전의 땅’ 도쿄로 향한 류지현호

“아쉬운 점은 없다. 준비는 다 끝났다.”

이제는 실전이다. 류지현호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가 펼쳐지는 결전의 장소 도쿄로 향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를 8-5로 격파했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한 한국 류지현 감독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2일) 한신 타이거스와 3-3으로 비겼던 대표팀은 이로써 NPB 팀들과의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친 채 WBC 일정에 돌입하게 됐다.

대표팀의 임무는 막중하다. 최근 계속된 WBC 잔혹사를 끊어야 한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 4강 진출, 2009년 대회 준우승을 거뒀으나, 2013년, 2017년, 2023년 대회에서는 모두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 강국’의 위상을 되찾고자 한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겨울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1차 사이판 캠프, 2차 오키나와 캠프 등을 통해 몸을 만들었다. 이후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마지막 점검을 끝낸 이들은 이날 곧바로 결전의 땅 도쿄에 입성한다.

오릭스전이 끝난 뒤 류지현 감독은 “아쉬운 점은 없다. 1월 사이판에서부터 준비해왔고, 오키나와를 거쳐 오사카에서 모든 준비를 끝냈다”며 “이제 도쿄 넘어가면 싸워야 한다. 준비됐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한 한국 류지현 감독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WBC 1라운드에서 C조에 속한 한국은 4일 공식 훈련 및 기자회견을 소화한 뒤 5일 체코전을 통해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6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7~9일 연달아 일본, 대만, 호주와 격돌한다. 경기 장소는 모두 도쿄돔이며, 여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2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류 감독은 “도쿄에서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릭스전에서 가장 빛난 것은 타선이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안현민(KT위즈)이 홈런포를 가동했으며, 박동원(LG 트윈스)도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2회초 2사 1, 3루 한국 김도영이 3점 홈런을 친 뒤 이정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5회초 1사 한국 셰이 위트컴이 솔로홈런을 친 뒤 자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한 한국 안현민이 류지현 감독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에게 볼넷으로 1점을 내주고 이닝을 마친 한국 고우석이 아쉬운 표정으로 더그 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단 불펜진은 다소 주춤했다. 선발로 나선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이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뒤이은 송승기(LG·0.2이닝 3실점)-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1.1이닝 무실점)-김영규(NC 다이노스·1이닝 무실점)-조병현(SSG랜더스·1이닝 무실점)-유영찬(LG·0.2이닝 2실점)은 확실한 믿음을 주는 투구를 하지 못했다. 기록된 실점은 5점이었지만, 잦은 볼넷을 범하며 흔들렸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 투수들은 어제(2일)와 오늘 잘 확인했다”며 “잘 준비해서 5일부터 경기 잘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류지현호의 WBC 도전이 마침내 시작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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