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해야 할 타자”…‘2G 연속 홈런’ 김도영에 日 매체도 주목

태극마크를 달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일본 야구계도 경계심을 감추지 않는 모양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3일 김도영에 대해 보도했다.

김도영은 같은 날 앞서 일본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평가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내며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8-5 승리에 앞장섰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2회초 2사 1, 3루 한국 김도영이 3점 홈런을 친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2회초 2사 1, 3루 한국 김도영이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김도영이 가장 빛난 순간은 한국이 2-0으로 앞서던 2회초 2사 1, 3루였다. 상대 선발투수 우완 가타야마 라이쿠를 상대로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시켰다. 전날(2일) 한신 타이거스전(3-3 무승부) 솔로포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직후 그는 WBC 2라운드가 진행되는 미국 마이애미로 가자는 의미로 두 팔을 활짝 펼치는 ‘비행기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의 부름을 받은 김도영은 통산 358경기에서 타율 0.311(1218타수 379안타) 55홈런 202타점 8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15를 올린 우투우타 내야 자원이다. 2024시즌에는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 1.067을 기록, KIA의 V12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좋지 못했다. 무려 세 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30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다행히 최근 컨디션은 아주 좋다. 대표팀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치러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한신전에 이어 이날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WBC 활약을 약속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런 김도영의 활약상을 발빠르게 알렸다. 이 매체는 “김도영이 2회 2사 1, 3루에서 가타야마가 던진 부드러운 변화구를 잡아 좌익 스탠드로 향하는 3점 홈런을 쳤다”면서 “(그는) 3루를 돌며 비행기처럼 팔을 벌리는 퍼포먼스로 벤치와 기쁨을 나눴다. 7일 맞붙는 일본도 경계해야 할 타자”라고 전했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2회초 2사 1, 3루 한국 김도영이 3점 홈런을 친 뒤 이정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다른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도 “부동의 리드오프 김도영이 2경기 연속 호쾌한 홈런을 선보였다”며 “공수주를 겸비한 리드오프가 7일 한일전 키플레이어”라고 말했다. 과연 김도영은 본 대회에서도 맹활약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 수 있을까.

한편 이번 WBC 1라운드에서 C조에 속한 한국은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6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7~9일 연달아 일본, 대만, 호주와 격돌한다. 경기 장소는 모두 도쿄돔이며, 여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2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2006년 초대 대회 4강 진출, 2009년 대회 준우승을 거둔 뒤 2013년, 2017년, 2023년 모두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은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 강국’의 위상을 되찾고자 한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코요태 신지, 가수 문원과 웨딩 화보 공개
배우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혼인신고 마쳐
라엘, 우월한 글래머 몸매의 핑크 드레스 자태
DJ소다, 비키니 톱+밀착 의상…아찔한 앞·뒤태
류현진 일본시리즈 준우승팀 상대 무실점 호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