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4’ 허찬미 칠전팔기 서사 꽉 채웠는데…‘진’ 문턱서 멈춘 야속한 ‘선’

‘미스트롯4’의 제4대 眞(진)의 왕관은 이소나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결승전 직전까지 1위를 내달리며 완벽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던 허찬미가 2위인 善(선)에 머무르면서, 팬들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짙은 아쉬움과 탄식이 교차하고 있다.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 결승전에서 허찬미는 당당히 1위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인생곡 미션에서 그녀가 선택한 곡은 남진의 ‘나야 나’. 그동안의 시련을 딛고 마침내 비상하겠다는 자신의 포부를 완벽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녹여낸 무대였다.

마스터들의 극찬도 쏟아졌다. 장윤정은 “무대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정성스러워 고맙다. 지금이 바로 허찬미의 때인 것 같다”고 확신했고, 호랑이 마스터 박선주 역시 “결국 허찬미 스스로 일어났다는 걸 칭찬해 주고 싶다”라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무결점의 무대였고, 우승을 향한 모든 서사가 완성되는 듯했다.

허찬미가 2위인 善(선)에 머무르면서, 팬들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짙은 아쉬움과 탄식이 교차하고 있다.사진=TV조선 ‘미스트롯4’ 캡처

허찬미의 2위가 유독 뼈아픈 이유는 그녀가 걸어온 눈물겨운 ‘칠전팔기’의 서사 때문이다. 과거 대형 기획사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으로 그룹 남녀공학, 파이브돌스를 거쳐 ‘프로듀스 101’, ‘믹스나인’, 그리고 지난 ‘미스트롯2’까지. 그녀의 지난 10여 년은 끝없는 서바이벌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매번 정상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던 그녀가 마침내 ‘미스트롯4’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100% 증명하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우뚝 섰기에, 대망의 결승전에서 단 한 끗 차이로 진(眞)의 자리를 놓친 결과는 대중에게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는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부르며 진심 어린 눈물을 쏟아낸 이소나가 마스터들의 극찬 속에 최종 1위(진)를 차지했다.

할머니를 위해 이선희의 ‘인연’을 부른 홍성윤이 3위(미)에 올랐으며, 첫 순서의 긴장감 탓에 마이크를 두고 오는 귀여운 실수로 웃음을 안긴 ‘박지현 바라기’ 길려원이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미자의 ‘노래는 나의 인생’으로 18년 무명 세월을 녹여낸 윤태화가 5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비록 제4대 진의 타이틀은 아쉽게 놓쳤지만, 허찬미는 이번 무대를 통해 “결국 스스로 일어났다”는 값진 증명을 해냈다. 수많은 시련을 넘어 마침내 ‘자신의 때’를 맞이한 그녀의 다음 행보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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