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간)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경기에서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웃었다.
멕시코는 이날 브라질을 상대로 16-0, 6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1회부터 분위기를 가져갔다. 랜디 아로자레나의 2루타를 시작으로 조너던 아란다, 알레한드로 커크, 닉 곤잘레스, 알렉 토마스의 안타가 이어지며 4-0으로 들아났다.
자렌 듀란은 2회 솔로 홈런, 4회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4회 커크의 스리런 홈런까지 터지며 10-0으로 달아났다.
멕시코의 공격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5회 알렉시스 윌슨의 1타점 2루타, 6회 토마스와 줄리안 오르넬라스의 홈런이 이어지며 16-0을 만들었고 콜드게임 요건을 충족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멕시코 선발 타이후안 워커는 3 1/3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영국을 7-4로 이겼다. 0-2로 뒤진 3회말 앤드류 피셔, J.J. 도라지오가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4회에는 피셔의 적시타, 마일스 마스트로부오니의 2루타, 다시 단테 노리의 내야안타가 이어지며 5-2로 뒤집었다.
5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샘 안토나치가 우익수 방면 3루타로 1루에 있던 잭 데젠조를 불러들였고 자신도 상대 2루수 재즈 치솜 주니어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 결과 B조는 멕시코와 이탈리아, 미국이 나란히 2승, 영국과 브라질이 3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