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경기에서 파나마가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파나마는 9일(한국시간)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비로 1시간 25분이 지연되는 등 쉽지 않은 환경에서 열린 이날 경기, 파나마는 1-2로 뒤진 6회에만 3점을 내며 역전했고 이후 리드를 지켜내며 2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캐나다는 1승 1패 기록했다.
파나마는 6회 2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선 루벤 테하다가 때린 땅볼 타구가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가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투수 제임스 팩스턴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2사 2, 3루 기회가 이어졌고, 엔리카 브래드필드 주니어의 내야안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파나마는 8회초 도망갈 기회가 있었다. 2사 1루에서 호세 카바예로가 좌익수 방면 깊은 코스로 타구를 날린 것. 1루 주자 브래드필드 주니어가 홈까지 달렸지만, 캐나다가 좌익수 오웬 케이시, 유격수 오토 로페즈, 포수 보 네일러로 이어지는 완벽한 중계 플레이로 주자를 아웃시키며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8회말 2사 1루에서 케이시에게 2루타를 허용, 실점하며 4-3으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8회말 2사 2루에서 움베르토 메히아가 대타 타일러 블랙을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바뀐 투수 다리오 아그라잘이 8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4년 한화이글스에서 뛰었던 하이메 바리아는 이날 파나마 선발로 등판, 3 2/3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 기록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쿠바가 콜롬비아를 7-4로 꺾었다.
쿠바는 1회 터진 아리엘 마르티네스의 스리런 홈런,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리드를 가져갔고 6회에는 2사 1, 2루 레오넬 모아스 주니어 타석에서 나온 중견수 수비 실책과 2사 2, 3루에서 이디 카페의 3루타로 3점을 더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