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KBS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의 아홉 번째 시즌 MC로 나서는 가운데, 새 시즌 타이틀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KBS에 따르면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아홉 번째 시즌은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성시경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로,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감성적인 노래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다. 이번 시즌 역시 그의 대표 수식어 중 하나인 ‘고막남친’을 전면에 내세운 타이틀로 확정됐다.
성시경은 오랜 음악 활동을 통해 쌓아온 내공과 다양한 방송 경험에서 보여준 위트 있는 입담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제작진은 “성시경이 소개하는 새로운 ‘고막남친’, ‘고막여친’ 무대가 금요일 밤 특별한 음악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타이틀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고막남친이라니...왜 아무도 안 말렸나”, “‘미소 천사’나 ‘모든 순간’ 같은 좋은 노래 제목도 많은데 왜 굳이 ‘고막남친’이냐”, “곧 50인데 남친이라니 좀 어색하다. 고막 삼촌이면 모를까...”, “본인 입으로 프로그램 이름 소개하기 굉장히 민망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성시경 하면 ‘고막남친’ 바로 떠오르는데?”, “‘고막남친’이 성시경 대표하는 수식어 맞긴 하지”라며 과한 반응이라는 의견 역시 나오고 있다.
한편 ‘더 시즌즈’는 KBS 심야 뮤직 토크쇼 최초로 시즌제 MC 방식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박재범, 잔나비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십센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MC를 맡아왔다.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오는 17일 첫 녹화를 진행하며, 27일 금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