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지윤이 ‘현역가왕3’ 우승 상금 1억 원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현역가왕3’ TOP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자 홍지윤을 비롯해 차지연,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솔지 등이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김태연은 학교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홍지윤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토타임에 나서며 현역가왕 타이틀의 기쁨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상금 사용 계획에 대해 “예전에 다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우승하면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때는 우승을 하지 못해 약속을 지키지 못했는데 이제야 못 지킨 약속을 지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역가왕3’ 우승 상금 1억 원을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혀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현역가왕3’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2026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TOP7을 선발하는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약 100일 동안 이어진 대장정 끝에 홍지윤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3대 현역가왕에 올랐다.
결승 무대에서 홍지윤은 박상철의 ‘울엄마’를 선곡해 진심 어린 감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트롯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할머니였다”며 “할머니가 아프셔서 거동이 힘들어졌고 그 모습을 보며 이 노래를 꼭 부르고 싶었다”고 선곡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최종 집계 결과 홍지윤은 총점 3277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차지연, 3위는 이수연이 이름을 올렸으며 구수경, 강혜연, 김태연, 솔지가 국가대표 TOP7에 합류했다.
우승을 차지한 홍지윤은 상금 1억 원과 함께 ‘2026 한일가왕전’ 국가대표 출전권과 국내외 투어 콘서트 참여 기회 등을 얻게 됐다.
홍지윤은 “시청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노력해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