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의 구단 새 역사는 계속된다. 2025-26시즌에 이어 2026-27시즌에도 아시아 클럽대항전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에 출전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무대는 2024-25시즌 개편됐다.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아래 ACLT가 신설됐다. ACLT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이 한 팀씩 출전하고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팀이 대거 참가한다. K리그는 대회 첫 시즌 전북현대, 이번 시즌에는 포항스틸러스가 참가했다. 세 번째 시즌 강원이 주인공이 됐다.
강원은 12일 ACLT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K리그 5위에 올랐다. 우승팀 전북과 준우승팀 대전하나시티즌에 ACLE 리그 스테이지 직행권이 주어졌다. ACLE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3위는 김천상무가 차지했지만, 김천은 AFC 클럽 라이선스가 없어 ACL 무대에 나설 수 없다. 4위를 차지한 포항이 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이어받았다.
강원은 이번 시즌 ACLE 16강에 올라 다음 시즌 ACLE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으나 마치다 젤비아에 합산 스코어 0-1로 패해 탈락했다. 함께 올랐던 FC서울도 비셀고베를 넘지 못했다. 이로써 강원은 기존 리그 성적대로 ACLT 진출을 확정하며, 다음 시즌에도 아시아 클럽대항전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총 32팀이 참가하는 ACLT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그룹 스테이지로 나뉜다. 한 조에 4팀씩 묶여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조 1~2위는 16강으로 향한다. 기존 ACL 방식과 동일하다.
ACLT 그룹 스테이지 조 추첨은 8월 15일이다. 비교적 우승 가능성이 큰 대회인 만큼 강원이 두 번째 나서는 아시아 클럽대항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