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가 막강한 공격력과 안정적인 골키퍼 활약을 앞세워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14연승과 함께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5일 오후 8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7매치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2-26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SK슈가글라이더즈는 14전 전승(승점 28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더욱 굳건히 했고, 최소 4위를 확보하며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인천광역시청은 6연패에 빠지며 1승 13패(승점 2점)로 8위에 머물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최지혜가 9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수정이 7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여기에 김하경과 윤예진이 각각 4골씩 보태며 득점을 분산시켰고, 박조은 골키퍼도 9세이브로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SK슈가글라이더즈가 기세를 올렸다. 강경민과 송지은 대신 신다래와 박수정을 선발로 내세운 SK슈가글라이더즈는 최지혜의 연속 득점과 김하경의 골을 묶어 경기 시작 7분도 되기 전에 5-1로 앞서 나갔다. 인천광역시청은 장서연 골키퍼와 박민정, 신현진을 앞세워 맞섰지만 잦은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후 장서연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며 인천광역시청이 차서연과 임서영의 연속 득점으로 7-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공격에서 다시 실책이 나오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SK슈가글라이더즈가 득점을 이어가며 13-7까지 달아났다. 인천광역시청은 장서연 골키퍼의 선방과 차서연의 득점으로 13-10까지 격차를 줄였지만,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전반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17-13으로 앞섰다.
후반 초반에도 SK슈가글라이더즈의 흐름이 이어졌다. 인천광역시청이 구현지와 강샤론, 장은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실책이 이어지면서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최지혜와 김하경, 박수정의 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20-1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인천광역시청은 장서연 골키퍼의 선방을 발판으로 22-17까지 추격했지만, 다시 실책이 나오며 흐름을 잃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윤예진의 속공과 김의진의 피벗 득점으로 25-17, 8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막판 인천광역시청이 차서연과 김보현, 강샤론의 연속 득점으로 25-20까지 추격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다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격차가 28-20으로 벌어졌다.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는 박수정의 득점으로 30득점 고지를 넘긴 뒤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벤치 멤버들을 투입했다. 인천광역시청은 부상에서 복귀한 강은서가 경기 막판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부족했고, 결국 SK슈가글라이더즈가 32-26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차서연이 5골을 기록했고, 임서영과 강샤론, 김보현이 각각 4골씩 보탰으며 장서연 골키퍼가 8세이브로 분전했지만 팀의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부산=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