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현의 부상 소식을 전한 안양 정관장. 변준형의 몸 상태는 괜찮을까.
정관장은 지난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8-80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는 뼈아팠다. 맹추격 중인 SK에 공동 2위 자리를 내준 정관장이다. 유도훈 매직을 앞세워 올 시즌 주연 중 하나가 된 그들이지만 시즌 종료 직전, 4강 직행을 장담할 수 없는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KCC전에서 발목을 다친 ‘1순위 신인’ 문유현은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으며 3주 동안 회복이 필요하다. 정관장 앞선의 핵심으로 올라선 그의 공백은 분명 아쉽다.
정관장 관계자는 “개인적으로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문유현이 부상을 당했을 때 3주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부상은 안타깝지만 대단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 생각에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에이스 변준형은 단 19분 24초를 소화, 부상을 의심케 했다. 최근 경기력이 좋았던 그였고 한국가스공사전 역시 14점 2리바운드를 기록,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짧은 출전 시간은 부상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변준형은 이미 발등 부상 문제로 약 2개월 공백이 있었다. 그렇기에 한국가스공사전 출전 시간이 적었던 것에 대한 우려는 당연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경기 도중 발등 쪽에 찌릿한 증상이 있었다고 하더라. 변준형이 트레이너에게 이야기했고 (유도훈)감독님이 이를 전해 들은 다음 무리하지 말자는 판단 아래 더 이상 출전시키지 않았다. 선수 보호 차원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올 수 있다고 한다. 선수 본인이 느끼는 통증의 정도가 상황마다 다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단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라며 “우리는 22일에 경기가 있는 만큼 시간이 있다. 변준형의 상태를 꾸준히 체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