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어린 시절 결핍과 학창 시절 방황을 거쳐 현재의 삶에 이르게 된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영상에서 김장훈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장훈은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가 없었다. 돌아가신 줄 알았다”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아버지와는 단 한 번 통화한 적이 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편모 슬하에서 자라며 어머니와도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았고, 기관지 질환과 빈혈로 병원을 오가야 했던 기억도 함께 전했다.
이 같은 성장 환경은 학창 시절 방황으로 이어졌다. 김장훈은 “고등학교 때 등록금을 들고 중국집에서 화투를 쳤다”며 “결국 경찰 신고로 학교에 알려지면서 자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또 다른 일화도 공개됐다. 그는 “패싸움이 일상이었고, 4명 대 20명 상황까지 갔던 적도 있다”며 “정말 위험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싸움을 피하려던 중 한강에서 시체가 떠내려오는 걸 보고 상황이 끝났다”고 덧붙이며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방황의 시간은 이후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김장훈은 이후 가수로 데뷔해 무대에 서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공연과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한편 김장훈은 1991년 정규 1집 ‘늘 우리 사이엔’으로 데뷔해 올해 데뷔 34주년을 맞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