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에 비상이 걸렸다.
밀워키는 3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팀 간판스타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밀워키에 따르면, 아데토쿤보는 왼쪽 무릎 과신전과 골멍 진단을 받았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는 1주일 이상 결장한다”며 “이후 재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큰 부상은 피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밀워키 사령탑 닥 리버스는 “검사 결과 구조적인 손상은 없다”며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리버스 감독은 아데토쿤보의 복귀 시점에 관해선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부상은 경기 중 발생했다.
16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 3쿼터였다. 덩크 이후 착지 과정에서 아데토쿤보의 무릎에 무리가 갔다.
아데토쿤보는 당시 벤치를 향해 ‘출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지만, 팀은 추가 출전을 막았다.
‘ESPN’은 “아데토쿤보의 시즌 아웃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아데토쿤보 역시 올 시즌 복귀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는 팀 상황이다.
밀워키는 올 시즌 68경기를 치렀다. 남은 경기는 14경기.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11위(28승 40패)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마지노선인 10위와의 격차는 6.5경기.
리버스 감독도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리버스 감독은 “아데토쿤보의 출전 여부와 리스크 관리는 중요한 문제다. 아직 답을 내리지 못했다. 내부적으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데토쿤보가 올 시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건 처음이 아니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부상이 잦다. 아데토쿤보는 이미 32경기를 결장했다. 미국 프로농구 NBA에 데뷔한 이후 단일 시즌 최다 결장이다.
팀 성적에도 영향이 크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빠진 상태에서 치른 32경기에서 11승 21패에 그쳤다.
아데토쿤보가 경기에 나섰을 때 승률이 확 높아진 것도 아니다. 밀워키는 올 시즌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치른 36경기에서 17승 19패를 기록했다.
아데토쿤보의 부상 복귀 이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3월 코트로 돌아온 뒤 6경기에서 평균 25.7득점 8.5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단, 출전 시간은 27분으로 제한됐다.
팀이 부담을 관리하는 모습이다.
리버스 감독은 “아데토쿤보의 출전 시간은 20~35분 정도다. 최근 경기에서도 약 28분 뛰었다. 감독 입장에선 쉽지 않은 운영”이라고 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여전히 정상급이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36경기에서 평균 27.6득점 9.8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한편, 밀워키는 18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16-123으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는 센터 마일스 터너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다.
밀워키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 에이스 복귀를 서두를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에 집중할지 결정해야 한다.
밀워키가 시즌 막판 가장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