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는 작명가’ 박대희가 드라마의 배경이 된 초호화 저택 내부와 함께, 우상에서 남편이 된 O15B 출신 가수 이장우와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20년간 6만 명의 이름을 지어온 성명학자 박대희가 출연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인생사를 공개한다.
1년 치 예약이 가득 찬 ‘줄 서는 작명가’로 통하는 그는 이날 방송에서 상위 0.1%의 삶을 대변하는 초호화 저택과 함께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박대희가 공개한 보금자리는 인기 드라마 ‘SKY 캐슬’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유럽풍 석조 타운하우스다. 외관부터 압도적인 4층 규모의 저택 내부에는 입이 떡 벌어지는 예술 작품들이 가득하다.
MC 서장훈과 장예원은 집안 곳곳에 숨겨진 ‘귀한 보물 찾기’에 나섰다. 방탄소년단(BTS) RM의 애장품으로 알려진 달항아리부터 박대희가 직접 “가격의 단위가 다르다”고 소개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제임스 리찌의 작품까지, 거실은 마치 현대 미술 갤러리를 옮겨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방송의 백미는 박대희와 남편인 015B 출신 가수 이장우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다. 두 사람의 인연은 박대희가 18살 소녀 시절 친구를 따라갔던 015B 콘서트장에서 시작됐다. 박대희는 “남편을 처음 본 순간 너무 멋있어서 얼어버렸다”며 당시의 설렘을 회상했다.
세월이 흘러 운명처럼 재회한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직업 정신이 투철한 박대희의 ‘선(先) 궁합’이었다. 그는 “사귀기 전에 궁합부터 봤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궁합 확인 후 연애를 시작했다는 독특한 비하인드와 더불어, 박대희가 남편 이장우에게 선물한 상상 초월의 ‘통 큰 선물’ 정체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박대희는 20대 후반 철학관을 연 이후 겪었던 파란만장한 성공담도 전했다. 입소문 덕에 손님이 문전성시를 이뤄 동네 민원이 들어올 정도였던 그는 “예금하러 갈 시간이 없어 은행에서 직접 돈을 수거하러 올 정도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화려한 성공 뒤에는 가슴 아픈 기억도 존재했다. 박대희는 “아픈 아이의 이름을 지어줬는데 이틀 뒤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수많은 이들의 운명을 이름에 담아온 작명가로서 평생 잊지 못할 눈물의 사연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