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자 핸드볼의 절대 강자 브레스트 브르타뉴(Brest Bretagne Handball)가 파죽의 17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브레스트 브르타뉴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툴롱의 Palais des Sports de Toulon에서 열린 2025/26 시즌 프랑스 여자 핸드볼 리그(Ligue Butagaz Énergie) 17라운드 경기에서 툴롱(Toulon Métropole Var Handball)을 35-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브레스트는 개막 후 단 한 차례의 패배도 없이 17전 전승(승점 51점)으로 독주를 이어갔으며, 툴롱은 7승 1무 9패(승점 27점)로 10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툴롱의 소피아 딘 예수프(Sofia Deen Yessouf)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브레스트는 즉각 반격에 나섰다. 아나 그로스(Ana Gros)의 동점 골을 시작으로 폴린 코아타네아(Pauline Coatanea)와 키아라 치망가(Kiara Tshimanga)가 잇따라 골망을 흔들며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브레스트는 전반 11분경 치망가의 연속 득점으로 12-6까지 격차를 벌리며 툴롱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전반 중반 이후에도 브레스트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오리안 온도노(Oriane Ondono)가 피벗 플레이를 통해 착실히 점수를 쌓았고, 나옌카 노슬렌(Nayenka Noslen)과 라우라 카노르(Laura Kanor)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툴롱의 추격을 뿌리쳤다.
툴롱은 예수프와 마농 라셰즈(Manon Lachaize)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으나, 브레스트의 견고한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브레스트가 21-13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툴롱은 라셰즈(Lachaize)의 7m 드로우와 예수프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툴롱은 후반 중반 마농 펠르랭(Manon Pellerin)과 루이즈 카바니(Louise Cavanie)의 골이 터지며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특히 라셰즈는 후반에만 여러 차례 7m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브레스트는 위기 때마다 에이스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치망가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중거리 포를 가동하며 툴롱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고, 코아타네아와 그로스 역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직전 툴롱이 거세게 몰아붙이며 5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브레스트는 침착하게 시간을 보내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최종 스코어 35-30으로 브레스트가 승점 2점을 추가하며 무패 행진을 17경기로 늘렸다.
브레스트 브르타뉴는 폴린 코아타네아와 키아라 치망가가 7골씩, 아나 그로스와 오리안 온도노가 5골씩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툴롱은 소피아 딘 예수프가 8골, 마농 라셰즈가 6골, 마농 펠르랭(Manon Pellerin)이 3골을 넣으며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구하지는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