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꼭 가고 싶다” 첫 출항 ‘올림픽 대표팀’ 승선 제주 최병욱···“태극마크는 꿈이자 영광” [이근승의 믹스트존]

최병욱(20·제주 SK)이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 U-21(21세 이하) 축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최병욱은 “올해 처음 U-21 대표팀을 소집한다”며 “그 명단에 내 이름이 포함되어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최병욱은 이어 “태극마크는 나의 꿈이자 영광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LA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다”고 했다.

제주 SK 최병욱. 사진=이근승 기자

최병욱은 제주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25년 프로에 데뷔했다. 최병욱은 지난해 K리그1 28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최병욱은 빠른 발과 드리블이 장점인 측면 공격수로 프로 데뷔 시즌부터 자기 색을 보여줬다. 제주가 2026시즌을 앞두고 최병욱과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다.

최병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 2년 차 최병욱의 출발이 나쁘지 않다.

최병욱은 3월 15일 FC 서울전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4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빠른 발과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인 골이자 최병욱의 프로 데뷔 득점이었다.

최병욱은 프로 데뷔골에도 웃지 않았다. 팀이 경기 막판 이승모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1-2로 패했기 때문.

제주는 올 시즌 K리그1 4경기에서 1무 3패(승점 1점)를 기록하고 있다.

최병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최병욱은 “데뷔골을 넣은 뒤 축하를 많이 받았지만, 중요한 건 우리 팀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형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야 한다”고 했다.

제주 SK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제주는 아직 시즌 첫 승리가 없지만, 조급할 필요는 없다.

제주는 2025시즌을 마치고 큰 변화를 꾀했다.

제주는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오른팔이었던 세르지우 코스타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선수 구성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특히, 이탈로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 선수가 바뀌었다. 리투아니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기티스 파울라스카스, ‘브라질 드리블러’ 네게바, ‘프랑스 방패’ 줄리앙 세레스틴, 최근엔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토비아스 피게이레두가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SK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최병욱도 팀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훈련 방식과 디테일이다.

최병욱은 “훈련이 지난해와 달리 경기 형태”라며 “훈련을 경기 형태로 하다 보니 체력을 비롯한 몸 상태가 빠르게 올라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이 대단히 체계적이라는 것도 느낀다. 먼저, 훈련 전엔 늘 미팅을 한다. 그 자리에서 오늘 훈련은 ‘왜’ 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신다. 감독님은 우리가 무얼 준비해야 하고 경기장 안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짚어주신다. 선수 개개인에게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더할 수 있는 말도 해 주신다. 훈련이나 생활 등 모든 게 유럽 스타일로 바뀌고 있다. 많은 부분에서 새롭다고 느낀다. 과정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병욱(사진 왼쪽). 사진=이근승 기자
최병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최병욱은 이를 악물었다.

최병욱은 “올 시즌 목표는 명확하다”며 “20경기 이상 뛰며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욱은 덧붙여 “몇 분을 뛰던 내 역할을 해내야 팀이 더 많은 승리에 다가갈 수 있다”고 했다.

[서귀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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