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체, 콜스타드 꺾고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6연승… 조 3위로 플레이오프행

폴란드의 강호 키엘체(Industria Kielce)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조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키엘체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트론헤임의 콜스타드 아레나(Kolstad Arena)에서 열린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4라운드 최종전에서 콜스타드(Kolstad Håndball)를 27-26, 1점 차로 물리쳤다.

이 승리로 키엘체는 최근 6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8승 1무 5패(승점 17점)를 기록, A조 3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안방에서 대어를 낚을 뻔했던 콜스타드는 2승 12패(승점 4점)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키엘체와 콜스타드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경기는 예상외로 홈팀 콜스타드의 우세로 시작되었다. 지난 맞대결들과 마찬가지로 콜스타드는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잡았다. 특히 사이먼 옙슨(Simon Jeppson)이 공격을 주도하며 키엘체의 수비를 흔들었다. 키엘체는 전반 중반 7-7 동점을 만든 이후 잠시 주춤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콜스타드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밀려 전반을 13-14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키엘체가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키엘체는 곧바로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으나, 콜스타드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키엘체가 2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려 할 때마다 콜스타드는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직전은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는 전개가 펼쳐졌다. 콜스타드의 마틴 호브데(Martin Hovde)가 골을 터뜨리며 26-27까지 추격하자, 키엘체의 탈란트 두이셰바예프(Talant Dujshebaev) 감독은 작전 타임을 요청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종료 11초 전 키엘체 아르카디우스 모리토(Arkadiusz Moryto)의 슛이 불발되며 콜스타드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콜스타드 사이먼 옙슨의 회심의 마지막 슛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키엘체가 1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키엘체는 시몬 시츠코(Szymon Sicko)와 아르셈 카라렉(Artsem Karalek)이 7골씩, 피오트르 아담 야로시에비치(JAROSIEWICZ Piotr Adam)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클레멘 페를린(Klemen Ferlin)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콜스타드는 사이먼 옙슨(Simon Jeppson)이 8골, 마틴 호브데(Martin Hovde)와 시그발디 구드욘손(GUÐJÓNSSON Sigvaldi)이 4골씩 넣었고, 니콜라이 오이파트(NEUPART Nicolai)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키엘체의 클레멘 페를린 골키퍼는 “매우 힘든 경기였다. 콜스타드는 끝까지 싸웠고, 우리 역시 조 3위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계획대로 풀리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컸기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콜스타드의 피벗 마틴 호브데는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경기였고, 아쉬운 패배였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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