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의 핵심 피벗 김소라가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2라운드 MVP로 경남개발공사의 김소라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소라는 라운드 동안 총 416.5점의 MVP 포인트를 획득하며 부산시설공단의 피벗 연은영(378점)과 레프트윙 정가희(363.5점) 등 쟁쟁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주인공이 되었다.
김소라의 이번 MVP 수상은 팀 성적이 2라운드 3승 1무 3패로 다소 아쉬운 상황 속에서 일궈낸 값진 성과다. 그녀는 피벗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에서만 무려 43득점을 기록했으며, 슈팅 성공률은 75.4%에 달하는 고효율 공격력을 선보였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압도적이었다. 13개의 블록과 2개의 스틸, 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수 양면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라운드 중 두 차례나 매치 MVP(Daily MVP)에 선정되며 꾸준한 기량을 인정받았다.
김소라는 수상 소감을 통해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팀원들이 모두 잘해준 덕분에 제가 대표로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교체 선수가 부족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팀원들의 의지가 강해 웃으면서 경기에 임하니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며 팀의 끈끈한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남은 경기를 패배 없이 마무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부상 없이 끝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단체상인 ‘flex 2라운드 베스트팀’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이름을 올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라운드에서 7전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었으며, 경기력과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삼척시청을 제치고 베스트팀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라운드별로 개인상(MVP, 상금 100만 원)과 단체상(베스트팀, 상금 50만 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MVP는 매 라운드 포지션별, 상황별 득점과 어시스트, 블록, 스틸, 골키퍼 방어 등 다양한 항목으로 나눠 포인트를 부여해 선정한다. 베스트팀은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공식 인사 관리(HR) 파트너인 flex(플렉스)의 후원을 받아 팀 경기력을 기준으로 뽑는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