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가해자잖아!”...댓글 한 줄에 무너졌다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의 사이다’가 쉽게 털어놓기 어려운 깊은 트라우마로 인해 정상적인 삶을 방해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공감을 안겼다.

지난 28일(토) 오전 10시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13회는 가구 시청률 0.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 이하 동일), 분당 가구 최고 시청률 0.9%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를 잡아먹는 악마, 트라우마’를 주제로 다양한 사연이 공개됐다. 직장 상사의 집착적인 연락으로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몸이 굳게 된 사연부터, 칭찬이라는 이름 아래 통제와 요구를 받아온 새엄마와의 관계, 가정폭력 아버지를 닮을까 두려워 아이 갖기를 망설이게 된 남성의 고백까지 묵직한 사연들이 이어졌다. 여기에 고부갈등으로 아들의 첫 결혼이 무너진 뒤 두 번째 결혼을 앞두고 또다시 두려움에 빠진 어머니의 사연까지 더해지며 씁쓸한 현실을 돌아보게 했다.

지난 28일(토) 오전 10시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13회는 가구 시청률 0.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 이하 동일), 분당 가구 최고 시청률 0.9%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갔다.

이날 모두를 깊게 울린 1위 사연은 ‘저는 가해자일까요?’였다. 보육원에서 자란 사연자는 피해자인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가해자였을지 모른다는 죄책감을 털어놨다. 특히 과거 상담 프로그램 출연 후 보육원 동생으로부터 “너도 가해자잖아”라는 댓글을 받고 다시 무너졌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이호선은 사연자를 단순한 가해자나 피해자로만 볼 수 없는 복잡한 경우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미 사과하러 찾아간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용기”라며 사연자를 다독였고, “이제는 댓글과 타인의 시선에 삶을 다시 빼앗기지 말고, 내 인생을 살아야 할 때”라고 단단하게 조언했다. 김지민 역시 “나도 안 본다”라며 댓글에 흔들리지 말라는 말에 공감했다.

무엇보다 이호선은 죄책감에 머무르기보다 상처를 다른 방식으로 ‘승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작은 기부나 봉사, 혹은 자신이 겪어본 세계를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일이 또 하나의 치유가 될 수 있다는 것. 이에 사연자는 “나중에 내가 잘돼서 그 아이들이 힘들 때 뒤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며 상처에 붙들리기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호선은 “잘 컸다. 훌륭하다”라며 사연자를 진심으로 응원했고, “그 상처가 상처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좋은 세상을 여는 문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먹먹한 울림을 안겼다. 사연자 역시 “착한 사람보다는 올바른 어른이 되고 싶다”라고 말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송 말미 이호선은 “트라우마는 내 마음속의 악마 같은 것”이라면서도 “사람은 다시 해소하고 일어나려는 힘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상처를 안고도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 그게 사람”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위로를 전했다. 김지민 또한 “당사자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너그러이 봐주는 시선도 중요할 거 같다”라는 말로 주변을 향한 따뜻한 당부의 말을 더했다.

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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