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극적인 무승부로 9연패 탈출…장서연 15세이브 ‘맹활약’

인천광역시청이 끈질긴 추격 끝에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길었던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인천광역시청은 3일 오후 4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와 26-26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인천의 투지와 집중력이 있었다. 임서영이 7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샤론이 5골, 장은성과 김보현이 각각 4골씩 보태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무엇보다 골문에서는 장서연 골키퍼가 무려 15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해냈다.

사진 광주도시공사 이효진 점프슛

경기 초반은 팽팽했지만, 점차 흐름은 광주도시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인천은 임서영과 장은성의 득점으로 맞섰으나, 7미터 드로우 실점과 연속 실점이 이어지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특히 전반 중반 이후 수비가 흔들리며 속공과 6m 득점을 허용, 한때 5-9까지 끌려갔다.

이후 신현진과 임서영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상대의 빠른 공격 전개를 막지 못하며 격차는 다시 벌어졌다. 전반 막판에는 연속 실점으로 10-16까지 뒤지며 어려운 흐름 속에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인천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임서영의 연속 득점과 강샤론의 속공 골로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장서연 골키퍼의 연속 세이브가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여기에 김보현의 측면 득점과 장은성의 골이 이어지며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갔다. 인천은 강샤론과 신다래, 김보현의 득점으로 끝까지 균형을 유지했지만, 경기 막판 다시 연속 실점으로 22-26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사진 경기 MVP 인천광역시청 장서연 골키퍼

하지만 마지막 순간, 인천의 집중력이 빛났다. 신다래의 속공 득점과 장은성의 속공 골로 추격에 나선 뒤, 종료 직전 구현지가 극적인 9m 동점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에도 꾸준한 공격력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이효진이 9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지현이 5골, 김금순이 4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후반 중반까지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MVP로 선정된 장서연은 “많이 떨리고 긴장됐는데, 마지막에 무승부를 만들어 기쁘다. 7미터 드로우 상황에서 감독님이 코스를 지정해 주셨고, 그게 맞아떨어졌다. 수비가 잘 버텨줘서 좋은 세이브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승리를 노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무승부로 광주도시공사는 5연패에서 벗어나며 4승 1무 13패(승점 9점)로 7위를 유지했고, 인천광역시청은 9연패에서 탈출하며 1승 1무 16패(승점 3점)로 8위에 자리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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