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도 이어진 습관이었다. 15년 승무원 경력은 일상까지 바꿔놓고 있었다.
3일 유튜브 채널 ‘내사랑 류이서’에는 전진, 류이서 부부의 러브하우스를 공개한 영상이 올라왔다. 화이트톤으로 꾸며진 거실과 주방,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먼저 눈길을 끌었지만, 시선을 멈추게 한 건 한쪽에 놓인 3단 카트였다.
제작진이 “이 카트는 뭐냐”고 묻자 류이서는 “제가 많이 쓰는 것들을 모아둔 필수템”이라고 설명했다. 일상용 수납 도구였지만, 전진의 반응은 달랐다. 그는 “이거 보니까 승무원 다시 하고 싶어 하는 거 아니냐”고 웃으며 말했고, 화면에는 ‘시켜줘’라는 자막이 더해져 묘한 공감을 자아냈다.
실제로 류이서는 과거 15년간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자연스럽게 몸에 밴 동선과 정리 습관이 집 안에서도 이어진 모습이었다. 카트에 물건을 정리해 이동하며 사용하는 모습은 마치 기내 서비스를 연상케 했다.
이날 공개된 집에서는 류이서의 생활 취향도 함께 드러났다. 핑크색 카드지갑부터 다양한 휴대폰 케이스, 스티커 коллек션까지 섬세하게 정리된 물건들이 카트에 담겨 있었다. 그는 “기분에 따라 케이스를 바꾼다”며 일상의 작은 변화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털어놨다.
전진은 아내의 소비 습관을 두고 “부럽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화로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로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집 한켠의 작은 카트는 단순한 수납 도구를 넘어, 류이서의 지난 시간과 현재의 일상을 연결하는 상징처럼 보였다. 승무원으로 보낸 15년의 시간이, 지금도 생활 곳곳에 남아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