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가 약 두 달간의 부상을 털고 복귀를 앞두고 있다.
미국 ‘ESP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하면서 “커리가 최근 두 차례의 스크리미지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며 “커리는 4월 6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커리는 지난 1월 30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중 이탈했다. 커리는 이후 27경기를 결장하며 재활에 전념해 왔다.
초기 예상보다 복귀가 지연된 배경에는 재활 과정에서의 반복적인 차질이 있었다. 훈련 강도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문제가 발생하며 복귀 일정이 미뤄졌다.
최근 몇 주 사이 커리의 무릎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됐고, 이번 주 샌프란시스코 구단 시설에서 진행된 5대5 스크리미지 두 차례를 문제없이 소화했다.
커리는 복귀에 필요한 의료 절차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든 스테이트에서 커리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올 시즌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가 출전한 경기에서 23승 16패를 기록한 반면, 커리가 빠진 38경기에선 13승 25패에 그쳤다.
현재 36승 41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머물러 있는 골든 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최소 두 경기에서 승리해야 8번 시드로 올라설 수 있으며, 이 경우 1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골든 스테이트의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커리의 파트너인 지미 버틀러가 지난 1월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사실상 우승 경쟁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커리는 시즌 막판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꾸준히 복귀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커 골든 스테이트 감독은 최근 “커리가 경기 감각을 되찾고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일정한 ‘워밍업 기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