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부상은 안타까운 일, 그러나 김혜성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LA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 10-5로 이겼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상 변수에 부딪혔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벳츠가 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것.
벳츠는 1회초 타석에서 볼넷 출루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왔고 이후 1회말 수비에서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캘리포니아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벳츠가 이날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벳츠의 부상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비교적 경미하다”고 말했지만, 향후 며칠 동안은 출전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는 MRI 검진 결과에 따라 달라질 예정. 그러면서 그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선수를 불러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40인 명단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는 트리플A에 있는 내야수는 김혜성이 유일하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김혜성은 현재 트리플A에서 6경기 출전, 26타수 9안타(타율 0.346)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주전 2루수 경쟁에서 밀려나며 개막 로스터 진입이 좌절됐던 김혜성에게 예상보다 기회가 빠르게 찾아오는 모습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