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팬 소이현의 격한 응원에 한화 팬 인교진이 얼굴을 감싸는 장면이 포착돼 야구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두 사람은 평소 각각 두산과 한화의 ‘찐팬’으로 알려져 있어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7회말 두산이 3-0으로 앞서던 순간 카메라에 잡힌 부부의 응원전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소이현은 머리에 두산 스카프를 두르고 손에 든 스카프까지 힘차게 흔들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옆에서 남편 인교진이 격한 응원을 말리려 했지만 소이현은 손을 뿌리치며 응원을 이어가 현장의 웃음을 더했다.
결국 인교진은 자리에 앉아 얼굴을 손으로 감싼 채 아쉬움을 드러냈고 소이현은 그런 남편을 다정하게 위로했다.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하는 부부의 엇갈린 반응이 경기 못지않은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이 한화에 8-0 완승을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잠실=천정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