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의 공격 사령관 이요셉(센터백)이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6일, 이번 시즌 4라운드 개인상 MVP로 이요셉을, 단체상인 ‘flex 베스트팀’에 인천도시공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요셉은 4라운드 내내 코트를 지배하며 팀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했다.
이요셉의 4라운드 활약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그는 5경기 동안 44득점을 몰아치며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특히 9미터와 돌파 슛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공격수로 활약하며 81.4%라는 경이로운 슈팅 성공률을 기록했다.
단순히 득점에만 치중한 것이 아니었다. 도움 18개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하며 팀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완벽하게 설계했다. 또한 상대 수비의 견제를 역이용해 2분간 퇴장을 5회나 유도(공동 1위)해 내는 등 영리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이요셉은 매치 MVP 2회 수상과 함께 총 265.7점의 MVP 포인트를 획득, 두산의 김태웅(235.5점)과 충남도청의 육태경(227.8점)을 따돌리고 당당히 황금 유니폼의 주인공이 됐다.
MVP 수상 소식에 이요셉은 “우리 팀 모든 선수의 도움이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 생각하며 팀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연습 때마다 우승을 확정 짓긴 했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강조하신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승리해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챔피언 결정전까지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요셉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도시공사는 단체상인 ‘flex 베스트팀’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인천도시공사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베스트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4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는 뛰어난 경기력을 인정받아, 페어플레이 부문에서 고득점을 얻은 충남도청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최고의 팀으로 뽑혔다.
한편, 한국핸드볼연맹은 라운드별 MVP에게 상금 100만 원을, 베스트팀에게는 상금 50만 원을 수여하고 있다.
이요셉이 이끄는 인천도시공사가 정규리그의 압도적인 기세를 포스트시즌까지 이어가 통합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