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비스와 프워츠크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유리한 고지 점령

포르투갈의 강호 스포르팅(Sporting Clube de Portugal)이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스포르팅은 지난 2일(현지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Pavilhão João Rocha에서 열린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에서 폴란드의 비스와 프워츠크(Orlen Wisła Płock)를 33-29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스포르팅의 화력과 견고한 수비가 빛을 발한 한판이었다. 평소 프란시스코 코스타(Francisco Costa), 마르팀 코스타(Martim Costa), 오리 프레이르 소르켈손(Orri Freyr Þorkelsson) 등 걸출한 슈터들을 앞세운 공격력이 강점인 스포르팅은 이날 수비에서도 마치 벽과 같은 단단함을 선보였다. 공수 양면에서의 효율적인 경기 운영은 경기 시작 후 약 45분간 스포르팅이 압도적인 주도권을 잡는 원동력이 됐다.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과 비스와 프워츠크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전반전의 흐름을 결정지은 분수령은 중반부였다. 8-6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스포르팅은 순식간에 6-1 런을 기록하며 14-7로 격차를 벌렸다. 골키퍼 모하메드 알리(Mohammed Aly)의 연이은 선방과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친 오리 프레이르 소르켈손의 활약에 힘입어 스포르팅은 19-12, 7점 차의 여유로운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초반에도 스포르팅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시작 7분 만에 다시 5-2 런을 만들어낸 스포르팅은 24-14, 10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비스와 프워츠크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리듬을 잃었던 비스와 프워츠크는 골키퍼 토르비에른 베르게루드(Torbjørn Bergerud)의 세이브와 윙 자원인 미하우 다셰크(Michał Daszek), 프셰미스와프 크라예프스키(Przemysław Krajewski)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스코어를 31-28까지 좁히는 데 성공한 비스와 프워츠크는 결국 4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역전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11번의 시도 중 10골을 터뜨린 스포르팅의 프란시스코 코스타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비스와 프워츠크에서는 멜빈 리차드슨(Melvyn Richardson), 미하우 다셰크, 프셰미스와프 크라예프스키가 각각 5골씩 기록하며 분전했다.

비스와 프워츠크의 미하우 다셰크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전반전은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이었지만, 이를 통해 교훈을 얻어 후반전에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점은 다행”이라며 “홈 2차전이 남아 있는 만큼 여전히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르팅의 리카르도 코스타(Ricardo Costa) 감독은 “8~9점 차로 이겼더라도 승부가 완전히 결정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후반에 체력 저하와 상대의 경기력 향상으로 격차가 줄었지만, 최종 결과에는 충분히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플레이오프 승자는 팀 역사상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게 되며, 8강에서 올보르(Aalborg Håndbold)와 격돌하게 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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