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관중 수 및 시청률 등에서 전년 대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3일 종료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관중과 TV 시청률, 뉴미디어 지표 전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6일부터 3일까지 총 90경기를 치른 결과, 총 관중 수는 1125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시즌 99402명보다 13.2% 증가한 수치다. 평균 관중 역시 13.2% 늘었다. 특히 6라운드 체제로 운영된 2019-2020시즌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 시즌부터 확대 시행한 주말 경기 누적 관중도 전년 대비 43.1% 증가하며 팬들의 경기장 방문이 주말에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 시즌 4개 채널 이상(KBS N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POTV, ENA SPORTS 등)에서 꾸준히 중계가 이뤄진 덕에 TV 시청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 시즌 평균 합계 시청률은 0.298%(닐슨코리아 제공)로, 전 시즌(0.193%) 대비 54.4% 증가했다. 지상파(KBS 1) 중계를 제외한 경기 가운데 최고 합계 시청률은 지난 1월 18일 열린 부산 BNK 썸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경기로, 0.586%를 기록했다. 해당 경기는 2차 연장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신한은행이 85-79로 승리했다.
뉴미디어 지표 역시 상승했다. 올 시즌 네이버 스포츠, SOOP, 다음 스포츠, WKBL 앱에서 전경기 생중계가 진행된 가운데, 특히 SOOP의 평균 조회 수가 전 시즌 대비 251.7% 증가했으며, 다음 스포츠도 53.7% 늘어난 평균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한편,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의 1차전을 시작으로 최대 17일까지 진행된다. 챔피언결정전도 5전 3선승제이며, 22일부터 최대 30일까지 펼쳐진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