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굼머스바흐가 베르기셔 꺾고 9연승 질주… 분데스리가 4위 수성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가 파죽의 9연승을 내달리며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HBL) 상위권 안착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구드욘 발루르 시구르드손(Gudjon Valur Sigurdsson) 감독이 이끄는 굼머스바흐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Mitsubishi Electric Halle에서 열린 2025/26 시즌 DAIKIN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베르기셔(Bergischer HC)를 39-30으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굼머스바흐는 시즌 성적 18승 3무 5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패배한 베르기셔는 15위에 머물며 강등권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 2025/26 시즌 DAIKIN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베르기셔와 굼머스바흐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르기셔

경기는 초반부터 굼머스바흐의 주도하에 흘러갔다. 주장 율리안 쾨스터(Julian Köster)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고, 밀로시 부요비치(Miloš Vujović)의 7m 드로우 득점과 율리안 쾨스터(Julian Köster)의 추가 골이 더해지며 6분 만에 4-1로 앞서 나갔다.

홈팀 베르기셔가 추격에 나서며 한때 5-4까지 격차가 좁혀지기도 했으나, 미로 슐루로프(Miro Schluroff)와 카이 스미츠(Kay Smits)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굼머스바흐는 다시금 경기 리듬을 되찾았다. 빠른 템포로 전개된 전반전 내내 굼머스바흐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격차를 벌려 나갔고, 전반 종료 직전 율리안 쾨스터의 득점에 힘입어 19-1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굼머스바흐의 공세는 더욱 매서워졌다. 톰 키슬러(Tom Kiesler)의 강력한 블로킹을 기점으로 엘리디 비다르손(Ellidi Vidarsson)이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고, 미로 슐루로프와 밀로시 부요비치, 카이 스미츠가 번갈아 가며 득점포를 가동해 순식간에 점수 차를 9점 차까지 벌렸다.

특히 골문 앞에서는 수문장 도미니크 쿠즈마노비치(Dominik Kuzmanović)가 눈부신 선방 쇼를 펼치며 베르기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10분경 미로 슐루로프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27-17, 10점 차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경기 후반부, 굼머스바흐는 잠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기술적 실수와 슛 미스를 범해 32-26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승리에 큰 지장은 없었다. 경기 막판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굼머스바흐는 루카스 블로메(Lukas Blohme)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직전 카이 스미츠가 팀의 39번째 골을 넣었고, 이후 베르기셔가 7m 드로우로 한 골을 만회하며 최종 스코어 39-3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굼머스바흐는 더비 매치 승리와 함께 리그 4위 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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