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 씻을까”…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으로 마주한 연기력 시험대 [MK★이슈]

배우 변우석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왕자님’ 비주얼로 화려하게 변신한 그가 폭발적인 인기 뒤에 가려졌던 연기력 우려를 딛고 스스로 확신을 증명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오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이 작품은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장편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유지원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았으며,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등을 통해 연출력을 입증해 온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특히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은 이유 중 하나는 캐스팅이다. ‘21세기 대군부인’에는 변우석과 아이유의 만남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변우석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후 차기작으로 ‘21세기 대군부인’을 선택했다.

변우석은 극중 이안대군 역을 맡았다. 이안대군은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왕족이지만, 소리를 내서도 빛나서도 안 되는 왕실의 차남으로, ‘21세기 수양대군’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저는 이안대군을 보고 해석을 했을 때 ‘21세기 수양대군’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외적으로 단단해 보이고 비뚤어져 보일 수 있지만, 내적으로 외로움도 많고 조금 상처도 있는 친구라고 생각해서 그런 감정에 포커스를 맞춰서 연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변우석은 2년 만의 차기작으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 전작에서 ‘류선재’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 상대 배우 김혜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으나, 동시에 일각에서 제기된 불안정한 발성이나 세밀한 감정 디테일의 아쉬움을 극복해내는 것이 이번 작품의 핵심 과제다.

사진=천정환 기자

변우석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연기력’ 우려에 대해 “전에도 그렇게 하기는 했지만, 연기적으로 고민이 될 때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 작품 역시 최선을 다해서 ‘이안대군’이라는 캐릭터를 봤을 때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안의 서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비주얼만큼은 이안대군 그 자체다. 하지만 비주얼이 주는 몰입감을 넘어, 내면의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야 하는 숙제가 그에게 남겨졌다. ‘선재 업고 튀어’로 정점에 섰던 변우석이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력에 대한 일각의 꼬리표를 떼어내고, 한류 스타를 넘어선 실력파 배우로 재평가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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