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를 안고 홈으로 돌아온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이 다시 마음을 잡았다. 그는 “첫 경기를 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며 침착함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치른다. 2승 2패로 동률이다. 5차전에서 우승을 건 한 판을 치른다.
1~2차전 연승 후 3~4차전 연패당한 대한항공은 통산 6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17-18, 20-21, 21-22, 22-23, 23-24)에 도전한다. 동시에 통산 5번째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20-21, 21-22, 22-23, 23-24)을 바라본다.
헤난 감독은 다시 홈으로 돌아온 만큼 다시 마음을 잡았다. 그는 “우리도, 상대도 압박감에 익숙한 팀이다. 이제 2승 2패다. 첫 경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뛰겠다. 두 팀 모두 승리하고 싶을 것.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우리가 이기더라도 너무 과하게 기뻐하지 말고, 지더라도 너무 침울하지 말자고 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다. 오늘도 같은 마음으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연승 후 1승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 대한항공. 헤난 감독은 “1~2차전도 상대가 이길 수 있었다. 3~4차전도 0-3이라는 결과를 떠나 내용이 팽팽했다. 부족한 부분을 찾기보다는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더 집중했다.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승부욕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있는 힘을 다해 오늘 경기를 치르겠다. 강도 높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헤난 감독은 “우리가 지금까지 준비한 과정을 다시 상기해야 한다. 시즌을 치르며 동기를 만들어 왔다. 팀 구성원 모두가 꿈꾸는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달리겠다”라고 다짐했다.
[계양(인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