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타이틀 가지고 있는 선수”…손아섭 떠나보낸 김경문 한화 감독 “두산가서 잘했으면”

“손아섭 같은 경우는 대기록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아까 연락이 왔는데 두산가서 잘했으면 좋겠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손아섭(두산 베어스)의 선전을 바랐다.

김 감독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손아섭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아섭과 김경문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인 손아섭. 사진=김영구 기자

앞서 이날 오전 한화는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손아섭을 떠나보내는 대신 좌완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 원을 받는 내용이었다.

명실상부 손아섭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통산 2170경기에서 타율 0.319(8206타수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28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작성했다. 안타 부문은 통산 최다 1위다.

2007년 2차 4라운드 전체 29번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부름을 받은 뒤 NC 다이노스를 거친 손아섭은 지난해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대권’을 노린 한화의 포석이었다.

하지만 냉정히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적 후 35경기에 나서 타율 0.265(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에 그쳤다.

시련은 계속됐다.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FA)시장에 나왔지만, 2월 5일에서야 간신히 1년, 연봉 1억 원의 계약 소식을 전해왔다. 이어 퓨처스(2군) 캠프에서 몸을 만든 뒤 7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5(13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으나, 기회는 많지 않았다. 개막전이었던 3월 28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무안타에 그쳤다. 3월 29일에는 벤치만 지켰고, 결국 2경기 만에 2군행 통보를 받아들어야 했다. 이후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또 한 번의 이적을 경험하게 된 손아섭이다.

손아섭과 김경문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김경문 감독은 “손아섭 같은 경우는 대기록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8, 9회 대타 한 타석이 아니라 필요한 팀이 있다면 시합을 뛰는게 맞다 생각한다. 다행히 두산과 트레이드가 됐다. 아까 연락이 왔는데, (손)아섭이가 두산가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신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 이교훈은 2019년 2차 3라운드 전체 29번으로 두산에 지명된 좌완투수다. 통산 59경기(55.2이닝)에 출전해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28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경기(7.2이닝)에서 1승 평균자책점 1.17을 적어냈다.

김 감독은 “(이교훈이) 와서 (선수단과) 인사할 것이다. 오늘, 내일 연습하니 같이 하고 코치들, 선수들하고도 편해지게 시간 보내게 할 것이다. 이후 다시 2군에 가서 준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 이교훈.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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