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에 호수비...이정후 맹활약에도 SF는 신시내티에 패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공수에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 4타수 2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다시 0.207로 올랐다.

그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1-2로 패배, 6승 11패에 머물렀다. 신시내티는 10승 7패.

이정후는 이날 멀티히트 기록했다. 사진= Aaron Doster-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2회초 첫 타석 신시내티 선발 브래디 싱어를 상대로 좌전 안타 기록했다. 2-1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싱커를 때린 것이 땅볼 타구가 됐지만, 3루수와 유격수 사이 빈틈으로 빠져나가며 안타가 됐다. 이후 2루까지 진루했으나 잔루가 됐다.

4회초 두 번째 대결에서는 2루타를 기록했다. 싱어와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가운데 몰린 91.5마일 싱커를 강타, 발사 속도 96.7마일의 타구를 22도 각도로 날렸다. 우익수 키를 넘기면서 2루타가 됐다. 시즌 5호 2루타.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발이 묶였다.

6회 타석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1사 1루에서 싱어와 세 번째 대결을 가진 이정후는 다시 한 번 강한 타구를 날렸는데 이것이 투수 발을 맞고 튀었다. 내야안타가 될 수도 있었지만, 하필 튄 타구가 1루수에게 바로 가면서 땅볼 아웃이 됐다. 2루로 주자를 보낸 것에 만족해야했다.

9회초 타석에서는 상대 마무리 에밀리오 파간 상대로 우익수 방면 잘맞은 타구 때렸으나 뻗지 못하면서 우익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타구 각도가 42도로 너무 높았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4회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고 8회에는 맥 맥레인의 뜬공 타구를 파울 지역까지 쫓아가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안타 수에서 7-3으로 앞섰지만, 효율이 떨어졌다. 득점권 3타수 무안타, 잔루 7개 기록했다.

홈런 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신시내티는 3회 스펜서 스티어, 4회 살 스튜어트가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윌리 아다메스가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지만,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5이닝 2피안타 2피홈런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시즌 2패. 신시내티 선발 싱어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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