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를 앞세워 뉴욕 메츠를 눌렀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위닝시리즈 확정하며 13승 4패 기록했다. 메츠는 7연패 늪에 빠지며 7승 11패에 머물렀다.
8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하고 8회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나오자 미겔 로하스로 대타 교체됐다.
팽팽한 투수전이 진행됐다. 양 팀 선발이 지배한 경기였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한 이후 7회 2사에서 보 비셋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하 때까지 20명의 타자를 연속 아웃시켰다.
스플리터는 24번의 스윙 중 절반이 헛스윙일 정도로 위력이 좋았다. 공을 맞혀도 타구 평균 속도는 81마일에 불과했다. 여기에 평균 구속 9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터, 싱커, 커브, 슬라이더가 사용됐다.
전체 헛스윙 비율 42%, 헛스윙과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 공은 32%였다. 타구 평균 속도는 83.4마일에 불과했다.
메츠 선발 놀란 맥클린도 잘했다. 7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평균 구속 96.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필두로 싱커,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으로 다저스 타자들의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헛스윙 비율은 28%, 평균 타구 속도는 91.6마일이 나왔다.
1회 1사 1루에서 윌 스미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허용했지만, 이후 13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아웃시키며 상대를 압도했다. 7회까지 볼넷과 안타 한 개를 산발로 허용한 것이 피해의 전부였다.
김혜성은 5회 맥클린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투수 견제가 뒤로 빠지면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잔루가 됐다.
팽팽한 균형은 결국 불펜 싸움에서 갈렸다. 다저스는 8회초 2사 1, 3루에서 야마모토를 구원 등판한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루킹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9회에는 알렉스 베시아가 마무리했다. 트레이넨이 승리투수, 베시아가 세이브 기록했다.
반면, 메츠 불펜은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8회말 등판한 레일리가 결승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카일 터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이날 경기 결승점을 내줬고 패전을 안았다.
앞선 세 차례 타석에서 침묵했던 오타니는 8회 1사 2루에서 고의사구를 얻으면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48경기로 늘렸다. 이는 1900년 이후 다저스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긴 기록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