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 불능의 충동성으로 온 동네를 발칵 뒤집어 놓은 초등학교 3학년 금쪽이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공개된다.
아이를 감당하지 못해 끝내 두 손을 들어버린 엄마의 절망적인 사연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ADHD 초3 아들을 이해할 수 없는 ADHD 엄마’의 눈물겨운 일상이 전파를 탄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엄마는 깜찍한 외모를 가진 두 남매를 키우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아들의 충동성 때문에 벼랑 끝에 몰려 있다고 고백했다.
선공개된 영상 속 금쪽이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평화롭던 놀이터에 나타난 금쪽이는 처음 보는 아이들을 이유 없이 툭툭 건드리며 시비를 걸었다. 동네 친구들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30분이 넘도록 “악” 소리를 지르며 기행을 이어갔고,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엄마와 약속한 귀가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금쪽이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 놀이터를 샅샅이 뒤져도 아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인 엄마는 온 동네를 넋 나간 채 뛰어다녔다.
초조함을 견디지 못한 엄마는 출장 중인 아빠에게까지 긴급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피 말리는 1시간의 추격전 끝에 마침내 아들을 발견한 엄마는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엄마가 금쪽이를 자리에 앉히고 도망친 이유를 다그치자, 아이의 입에서는 뜻밖의 대답이 흘러나왔다. 금쪽이는 “놀고 싶은 충동이 안 참아진다고요”라며 스스로도 자신의 돌발 행동을 제어할 수 없음을 털어놓았다.
걷잡을 수 없는 돌발 상황과 아이의 솔직한 고백 앞에 엄마는 “이제는 모르겠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자포자기한 심정을 드러냈다. 엄마조차 통제권을 상실한 금쪽이의 폭주를 오은영 박사가 멈춰 세울 수 있을지, 17일 본방송에 이목이 쏠린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