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LA에인절스 우승 멤버 가렛 앤더슨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에인절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앤더슨의 부고를 전했다.
앤더슨은 1990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 지명됐다.
1994년 빅리그에 데뷔, 15시즌 동안 에인절스에서 뛴 것을 포함해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을 외야수로 활약했다.
2228경기에서 타율 0.293 출루율 0.324 장타율 0.461 2529안타 287홈런 1365타점 기록했다.
2002, 2003, 2005시즌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2, 2003시즌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03년 올스타 게임에서는 홈런더비 우승과 올스타 MVP를 동시 석권했다. 올스타 게임에서 두 가지를 모두 독식한 것은 1991년 칼 립켄 주니어 이후 그가 처음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5시즌 동안 36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2002년 에인절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6년에는 에인절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그의 부고를 전함과 동시에 남은 시즌 그를 추모하는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한다고 발표했다.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고인은 15시즌 동안 우리 구단의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했으며 외야와 클럽하우스에서 보여준 그의 침착한 존재감은 2002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정점을 찍은 에인절스의 성공 시대를 이끌었다. 선수 생활과 그 이후 보여준 프로 의식, 품격, 충성심은 에인절스팬들의 마음속 영원히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경기에 대한 그의 감탄과 존경심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