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대어 마그데부르크 낚은 렘고 리페가 DHB컵 동메달 획득

독일의 복병 TBV 렘고 리페(TBV Lemgo Lippe)가 유럽 최강팀 중 하나인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를 꺾고 독일핸드볼(DHB)컵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렘고 리페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독일 쾰른의 랑세스 아레나(LANXESS arena)에서 열린 2025-26시즌 DHB컵(Lidl Final4) 3위 결정전에서 마그데부르크를 35-31(전반 16-15)로 이겼다.

전날 베를린에 아쉽게 패했던 렘고는 리그 선두이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인 마그데부르크를 잡는 저력을 발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2025-26시즌 DHB컵 동메달을 따낸 렘고 리페 선수들, 사진 출처=렘고 리페

경기 초반부터 렘고 리페의 집중력이 빛났다. 이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을 보여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콘스탄틴 뫼스틀(Constantin Möstl)이 초반부터 선방쇼를 펼치며 6-3 리드를 이끌었다.

마그데부르크의 베넷 비게르트 감독이 심판의 오심을 바로잡아 렘고에 공격권을 넘겨주는 ‘페어플레이’ 장면 이후, 렘고의 공격진이 폭발했다. 팀 수톤(Tim Suton)과 닐스 페르스테이넌(Niels Versteijnen)은 화려한 스카이 플레이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전반을 16-15로 마쳤다.

후반전은 렘고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더욱 견고해진 수비와 뫼스틀의 연이은 선방에 마그데부르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후반 15분경 점수 차는 26-19, 7점 차까지 벌어졌다. 마그데부르크가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기를 잡은 렘고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4점 차 완승을 확정 지었다.

TBV 렘고 리페는 팀 수톤이 8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며, 루카스 바그너(Lukas Wagner)와 닐스 페르스테이넌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콘스탄틴 뫼스틀 골키퍼가 1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C 마그데부르크는 마티아스 무쉐(Matthias Musche)가 6골, 알빈 라게르그렌(Albin Lagergren)이 5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플로리안 케르만(Florian Kehrmann) 렘고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후반전에 3~4점 차로 앞서 나가면서 상대가 좌절하는 것을 느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리가 이 멋진 대회의 일부였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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