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받았다.”
키움 히어로즈가 네이선 와일스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와일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손을 잡은 와일스는 4경기(24이닝)에서 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인 우완투수다.
이런 와일스는 17일 수원 KT위즈전(6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5실점) 이후 오른 어깨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20일 병원으로 향했고 오른 어깨 극상근건 부분 손상 및 견갑골 관절와 염증 소견과 마주했다.
설종진 감독은 “어깨 뒤쪽에 뼈가 자라는 현상이 있다. 그것으로 인해 염증이 생겼다. 의사 말로는 6주 정도 등판하기 어렵다 보고를 받았다.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받았다. (와일스의 공백은) 6주 이상이다. 거의 6~7번을 걸러야 한다. 어제(20일) 바로 대체 용병 알아보는 걸로 보고 받았다. (대체 외국인 선수는) 투수”라고 말했다.
이어 “(와일스가) 수술까지는 아니다. 뼈가 자라는 부위다. 염증이 다 낫지 않은 채 계속 투구한다면 부상이 길어질 수 있다는 소견이 있었다. 대체 용병으로 가자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일단 이번 주는 이날 선발로 나서는 오석주를 비롯해 김연주로 선발 빈 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설 감독은 “일단 오늘 석주로 간다. 목요일(23일)은 (김)연주다. 석주, 김연주까지 던지고 나서 다시 한 번 플랜을 짜려한다. (26일 일요일 선발은 아직) 미정이다. 오늘, 내일 봐서 결정할 것이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니 끝나고 다시 미팅해서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석주는 이번 경기에서 최대 3~4이닝을 소화할 전망이다. 설종진 감독은 “(오석주의 투구 이닝을) 최대 3~4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공 개수를 봐야한다. 중간에서 1~2이닝 던졌던 선수다. 개수로 보고 갈 생각이다. 3~4이닝만 잘 던져주면 역할을 다한 것”이라고 호투를 기대했다.
키움은 이날 마무리 투수를 기존 김재웅에서 카나쿠보 유토로 교체할 예정이다.
설 감독은 “오늘 김재웅과 유토의 투입 시기에 조금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김)재웅이가 8회에 가고 유토가 9회 간다. 거의 확정이라 보시면 된다. 재웅이도 잘 던지고 있지만, 유토 구속이 많이 살아났다. 힘 있는 피칭을 했다. 코칭스태프하고 상의한 끝에 마무리가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늘 자리를 스위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투수 오석주와 더불어 박주홍(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안치홍(2루수)-트렌턴 브룩스(1루수)-김건희(포수)-박찬혁(우익수)-추재현(좌익수)-송지후(유격수)-김지석(3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