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로 나선 오석주가 굉장히 좋은 투구를 해줬다. 박정훈의 데뷔 첫 승과 카나쿠보 유토의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
올해 첫 연승을 일궈낸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밝은 미소를 지었다.
설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시즌 첫 연승을 달린 키움은 6승 14패를 기록했다.
대체 선발 오석주의 활약이 눈부셨다. 4.1이닝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어 나선 원종현(0.2이닝 무실점)-김성진(1이닝 무실점)-박정훈(승, 1이닝 무실점)-김재웅(홀, 1이닝 무실점)-카나쿠보 유토(세, 1이닝 무실점)도 효과적으로 NC 타선을 봉쇄했다. 특히 박정훈과 유토는 각각 데뷔 첫 승, 커리어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경기 후 설종진 감독은 “선발로 나선 오석주가 굉장히 좋은 투구를 해줬다. 씩씩하게 던지며 위기 때마다 삼진으로 막아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오석주의 호투가 오늘 승리의 발판이 됐다”면서 “불펜 투수들도 모두 제 몫을 다해줬다. 박정훈의 데뷔 첫 승과 유토의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단연 결승타의 주인공 임지열(2타수 1안타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트렌턴 브룩스(4타수 1안타 1타점)도 3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는 적시타를 쳤다.
설 감독은 “공격에서는 3회말 브룩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동점이던 7회말에는 임지열이 귀중한 결승타를 쳐내며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고척돔을 찾아주신 팬 분들의 응원 덕분에 이번 주를 승리로 시작하게 됐다.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키움은 22일 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라울 알칸타라(1승 2패 평균자책점 3.80)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 NC는 우완 신민혁(1패 평균자책점 4.50)을 출격시킨다.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