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다음 시즌에도 아르네 슬롯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감독 교체를 둘러싼 잡음이 빠르게 잦아드는 분위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슬롯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16승 7무 10패(승점 55점)를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은 EPL 20개 구단 가운데 5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6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 승점 5점 앞선다. 7위 첼시와의 승점 차는 7점이다.
올 시즌 EPL에선 5위까지 차기 시즌 UCL 출전권이 주어진다.
단, 애스턴 빌라가 리그 5위를 차지하고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면, EPL에선 6위까지 UCL 출전권을 거머쥔다.
리버풀의 차기 시즌 UCL 출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무관으로 마칠 가능성이 크다.
슬롯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된 건 이 때문.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이렇게 말했다.
“올 시즌 내내 슬롯 감독의 거취가 화두였다. 팬들 사이에선 잔류와 경질을 두고 의견이 갈린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잔류가 유력하다. 차기 시즌 UCL 출전이 핵심이다.”
‘스카이스포츠’는 “구단 내 기류도 슬롯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는 듯하다”고 전했다.
리버풀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아주 중요하다.
리버풀은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 중이다. 특히, 팀의 상징이나 다름없던 모하메드 살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공격진 보강 후보로는 RB 라이프치히 소속 얀 디오망데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외에도 여러 포지션에서 전력 강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리버풀이 계획대로 전력 보강을 이루려면, UCL 출전이 필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