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이야!” 아들의 절박한 오열에도 엄마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냉정함을 넘어 비정하기까지 한 ADHD 엄마의 훈육 방식에 오은영 박사가 결국 폭발했다.
24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지난주 큰 충격을 안겼던 ‘ADHD 모자’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솔루션 과정 중 금쪽이의 눈물을 외면하는 엄마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를 예정이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종이컵 테두리 안에서 10분 버티기’라는 고난도 미션에 도전한다. 충동 조절이 어려운 금쪽이에게는 고문과도 같은 시간. 금쪽이는 온 힘을 다해 버티지만, 생리적인 재채기 한 번에 몸이 흔들리고 만다. 그 순간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 냉정하게 “실패”를 선언했고,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엄마의 지나친 단호함에 탄식을 내뱉었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엄마의 시범 때였다. 힘들어하는 엄마를 향해 금쪽이는 “엄마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고사리손으로 응원을 건네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했다. 하지만 이어진 금쪽이의 두 번째 도전에서 비극은 재연됐다.
금쪽이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엄마는 “훈련이야”라는 말만 기계처럼 반복하며 아들을 바라보지 않았다. 얼어붙은 스튜디오 안에서 오 박사는 결국 “솔루션도 좋지만,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건 따뜻한 격려 한마디”라며 엄마의 잘못된 단호함에 날 선 일침을 가했다.
자신과 같은 ADHD를 앓고 있는 아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것 같았던 엄마. 하지만 아들의 거울이 되어주기는커녕 더 높은 벽이 되어버린 엄마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과연 금쪽이는 엄마의 냉정함을 뚫고 충동을 극복할 수 있을지, 오 박사가 처방한 ‘격려의 솔루션’이 이들 모자에게 기적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오늘 밤 9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