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올리베이라(36·브라질)가 자신을 향한 비판에 정면으로 맞섰다.
올리베이라는 UFC 326에서 맥스 할로웨이를 제압하고 BMF 타이틀을 차지했다. 승리 방식은 분명했다. 올리베이라는 자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주짓수를 앞세워 할로웨이를 압박했다.
할로웨이는 버텼다. 하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 올리베이라의 그라운드 압박은 강했다. UFC 역사상 최다 서브미션 승리 기록을 보유한 파이터다운 경기 운영이었다.
모두가 박수를 보낸 건 아니다. 일부 팬과 관계자는 올리베이라의 경기력을 두고 “지루했다”고 평가했다.
올리베이라는 참지 않았다.
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정키’에 따르면, 올리베이라는 BMF 타이틀 획득 후 자신을 향한 비판에 이렇게 반응했다.
“이제 내가 묻겠다. 내가 다른 경기들처럼 할로웨이와 서서 치고받다가 KO를 당했다면, 당신들은 뭐라고 했을까.”
올리베이라는 이어 “나는 안다. ‘멍청하게 왜 주짓수를 쓰지 않았느냐’고 했을 것”이라며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KO를 당했을 때도 모두가 똑같이 말했다. ‘그냥 그래플링을 하면 됐는데 멍청했다’고 말이다”라고 했다.
분명한 불만이었다.
올리베이라는 UFC 317에서 토푸리아와 타격전을 벌였다가 KO패를 당했다. 당시 많은 이는 ‘올리베이라가 자신의 강점인 주짓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엔 달랐다. 올리베이라는 주짓수를 활용했다. 결과도 승리였다.
그런데 이번엔 ‘지루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올리베이라가 폭발한 이유다.
올리베이라는 “도대체 내가 어떻게 싸우길 원하는가. 이게 비디오게임인가. 인터넷에서 당신들이 나에게 어떻게 싸우라고 말할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냥 화려한 동작만 하라는 건가. 잽만 치고 있으라는 건가. 격투기는 그렇게 되는 게 아니다.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으로 이겨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