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각뿐” 트루디, 아들 탯줄 3번 감긴 채 응급 출산…이대은 “뭐가 미안해요?”

래퍼 트루디가 아들 목에 탯줄이 세 번 감긴 상황에서 긴급 출산했던 사연을 털어놓은 가운데, 남편 이대은의 뜻밖의 대답이 이영자와 박세리를 놀라게 했다.

2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트루디와 전 야구선수 이대은 부부가 출연해 지난해 11월 아들이 태어나던 날의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트루디는 “예정일보다 2주 전에 갑자기 진통이 왔다. 남편이 없는데 배를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왔다”고 말했다.

래퍼 트루디가 아들 목에 탯줄이 세 번 감긴 상황에서 긴급 출산했던 사연을 털어놓은 가운데, 남편 이대은의 뜻밖의 대답이 이영자와 박세리를 놀라게 했다. 사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래퍼 트루디가 아들 목에 탯줄이 세 번 감긴 상황에서 긴급 출산했던 사연을 털어놓은 가운데, 남편 이대은의 뜻밖의 대답이 이영자와 박세리를 놀라게 했다. 사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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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가진통인 줄 알았지만 통증은 멈추지 않았고, 아이가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은 상황이었다.

당시 이대은은 타지에 있었다. 트루디는 극심한 진통 속에서도 혼자 씻고 차에 올라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혼자 운전해서 병원에 기어갔다”고 표현할 만큼 힘겨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병원에 도착하자 응급 출산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남편은 약 2시간 떨어진 곳에 있었다.

트루디는 “오빠를 안 보고 낳으면 원망할 것 같더라”며 급히 이대은에게 연락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대은은 출산 전에 병원에 도착했고, 트루디는 남편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수술실로 향했다.

출산 당시 아들의 상태도 걱정스러웠다. 트루디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금똥이네’에 공개한 출산 영상에서 아들 목에 탯줄이 세 번 감겨 있었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초음파 검사 당시 의료진은 아이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탯줄 때문에 목이 조일 가능성을 설명했다. 트루디는 이후 탯줄이 한 줄만 감긴 것으로 알았지만, 목 뒤쪽에 두 줄이 더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수술 당일에도 탯줄 세 줄이 감긴 상태였고, 트루디는 태동 상태가 좋지 않다는 설명을 듣고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그렇게 지난해 11월 11일 아들을 무사히 품에 안았다.

그런데 ‘남겨서 뭐하게’에서 이 이야기를 듣던 이영자가 이대은에게 “애 낳고 나서 미안하다고 했냐. 아니면 울었냐”고 묻자 예상 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이대은은 “뭐가 미안해요?”라고 되물었다.

이영자는 “인성 집에 놓고 온 거냐”며 황당해했고, 박세리도 “얼굴값도 못하네요”라고 한마디를 보탰다.

이대은은 “제가 이해를 잘하지 못한 것 같다. 어느 부분에서 미안한 건지”라며 “예정일이 아니지 않나. 그럼 제가 계속 집에만 있을 수 없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영자가 지적한 것은 이대은이 타지에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었다. 예정일보다 일찍 진통이 찾아와 혼자 병원까지 향했던 아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해 줄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창옥은 이대은을 향해 “약간 휴머노이드 같은 느낌이 있다”며 “마음은 깊게 있지만 표현이 휴머노이드 같다”고 짚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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