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연소 기록 보유자’ 이랜드 안주완의 자신감…“우리 ‘승격’ 가능해, 든든한 (박)재용이 형이 있어요” [MK인터뷰]

K리그 최연소 기록을 새롭게 쓴 안주완이 소속팀 서울 이랜드의 ‘승격’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주완은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축구 부문 스타상을 수상했다.

2009년생 안주완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지난 3월 1세(16세) 11개월 7일의 나이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뒤 7월 최연소 득점에 이어 9월 최연소 멀티골을 작성하며 각종 최연소 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웠다.

안주완. 사진=김영훈 기자
안주완. 사진=김영훈 기자

안주완은 “많은 기회를 준 김도균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매 경기 많은 도움을 준 팀 내 형들에도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겠다. 더 큰 선수로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10대 나이지만 어린 티를 벗어내고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힌 안주완은 이번 시즌 이랜드의 승격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시즌 K리그2는 최대 4팀이 승격할 수 있다. 1~2위 팀에 다이렉트 승격 자격이 주어지고, 3~6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 여부를 가린다. 3~6위와 4~5위가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각 대진의 승자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이 경기 승자가 1부로 승격하고, 패자는 K리그1 최하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 이랜드는 K리그2 3위다. 2위 수원 FC(승점 54)와 승점이 같다.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까지 다이렉트 승격을 두고 경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안주완. 사진=스타뉴스 제공
안주완. 사진=스타뉴스 제공

안주완은 “(승격) 자신이 있다. 팀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 모두 같은 마음”이라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 경기 이기겠다. 이길 수 있다. 당연히 쉽지 않겠지만, 그만큼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주완은 순위 경쟁이 치열한 만큼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리그는 승점이 같을 경우 다득점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그는 “그냥 이겨서는 안 된다. 골을 많이 넣어야 한다. 직전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었는데, 남은 경기에서 우리가 골 잔치를 열었으면 좋겠다”라며 “(박)재용이 형이 최전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더 든든하다”라고 전했다.

안주완은 팀의 막내로서 형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특유의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 때문이다.

그는 “이제 프로에 올라왔지만, 형들과 불편함 없이 잘 지내고 있다”라며 “형들이 맛있는 걸 많이 사준다. 2004년생 형들이 많이 챙겨주고, 특히 재용이 형이 신경 써준다. 늘 형한테 ‘(선수 생활을) 더 오래 했으니 비싼 거 사달라’라고 말한다”라며 웃어 보였다.

[세종대로(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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