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김진영과 이요셉 16골 합작, SK호크스 꺾고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인천도시공사가 강력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챔피언 결정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SK호크스를 24-2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김진영이 있었다. 김진영은 중거리에서만 8골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도움 2개까지 더해 경기 MVP에 선정됐다. 경기 내내 과감한 9m 슛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인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이요셉 역시 7m 슛을 포함해 8골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김락찬이 5골을 보태며 삼각 편대가 고르게 터졌다.

사진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골문에서는 안준기 골키퍼의 활약이 빛났다. 10세이브를 기록하며 SK호크스의 추격 흐름을 여러 차례 차단했고, 중요한 순간마다 선방을 펼치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흐름도 인천도시공사가 주도했다. 전반 초반은 팽팽했지만, 이요셉의 7m 득점과 김진영의 연속 중거리포가 터지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10분 이후 김진영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김락찬의 속공까지 더해지면서 전반을 14-8, 6골 차 리드로 마쳤다.

후반 들어 SK호크스가 박광순과 김진호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인천은 김진영과 이요셉의 득점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특히 후반 중반 김락찬의 속공 골과 김진영의 추가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종료 직전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간 인천은 결국 3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경기 MVP 인천도시공사 김진영

반면 SK호크스는 조직적인 플레이로 맞섰지만, 결정적인 순간 득점력이 아쉬웠다. 김진호가 5골로 분전했고, 김동철과 박광순, 하민호, 장동현이 각각 3골씩 보태며 고른 공격을 펼쳤다. 지형진 골키퍼도 9세이브로 분투했지만, 인천의 화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챔피언 결정전 첫 판을 가져간 인천도시공사는 창단 첫 우승을 향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며,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송파=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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