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연승을 달렸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에 5-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함과 동시에 2연승을 달린 LG는 18승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15패(13승)째를 떠안았다.
LG는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와 더불어 홍창기(우익수)-천성호(3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NC는 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이우성(좌익수)-한석현(우익수)-안중열(포수)-도태훈(3루수)-최정원(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토다 나츠키.
기회는 NC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초 박민우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2루수의 포구 실책과 데이비슨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가 연결된 것. 단 이우성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회초에는 한석현의 중전 안타와 도태훈의 2루수 땅볼로 2사 2루가 완성됐으나, 최정원이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LG도 마찬가지였다. 2회말 문보경의 볼넷과 송찬의의 사구, 오지환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지만, 박해민, 박동원이 2루수 플라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LG는 이 아쉬움을 3회말 털어냈다. 2사 후 천성호가 우중월 3루타로 포문을 열자 오스틴이 비거리 120m의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오스틴의 시즌 7호포. 문보경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송찬의도 비거리 125m의 좌월 2점 아치(시즌 4호)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LG는 4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박해민의 우전 안타와 박동원의 희생 번트, 구본혁의 좌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홍창기가 큼지막한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갈 길이 바빠진 NC였으나, 5회초에도 웃지 못했다. 박민우의 좌중월 안타와 박건우의 우중월 안타로 2사 1, 3루가 완성됐지만, 데이비슨이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침묵하던 NC는 7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한별의 중전 안타와 박민우의 사구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데이비슨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에도 NC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LG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LG 선발투수 톨허스트는 101개의 공을 뿌리며 6.1이닝을 7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이어 김진성(0.2이닝 무실점)-우강훈(1이닝 무실점)-장현식(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오스틴(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송찬의(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천성호(4타수 1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NC는 선발투수 토다(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5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4패(1승)째. 타선도 8안타 1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